인공지능(AI) 전문기업 솔트룩스(대표 이경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최한 ‘Global AI Frontiers Symposium 2025’에서 감정 기반 가상 휴먼 상호작용 기술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 연구가 산업·정책·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고, 인공지능의 사회적 책임과 국제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 심포지엄이다. IITP가 선정한 우수 연구과제 수행기관들이 참가해 각자의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솔트룩스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협력해 음성·영상 이해 기술과 감정 표현 기술을 결합한 AI 메타휴먼 데모를 공개했다. 이 기술은 학생들의 음성과 표정 등 입력 신호를 실시간으로 해석해 자연스러운 음성 응답과 감정에 맞는 제스처, 표정을 동시에 연출하는 'AI 교수' 상호작용을 구현한다.

특히 정식 버전인 ‘AI 교수’ 플랫폼은 솔트룩스의 자회사 다이퀘스트가 교육 시장에서 본격적인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는 서비스다. AI 교수는 솔트룩스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실제 서비스되고 있는 교육 플랫폼으로, 강의 진행은 물론 실시간 질의응답과 피드백까지 실제 교수와 유사한 수준으로 제공한다. AI 교수가 교수를 대신해 수업을 진행하고, 학습자인 학생의 입력에 따라 적절한 제스처와 표정을 실시간으로 표현함으로써 인간과 유사한 교감형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주목을 받았다.

솔트룩스 김재은 연구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선보인 감정 기반 AI 메타휴먼 기술은 단순히 정보 전달을 넘어 인간과 진정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AI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통해 AI와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2025년도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2022-0-00608/RS-2022-II220608, 사업명: 사람중심 인공지능 핵심원천기술개발 사업, 연구개발과제명: (1세부) 인간과 교감하는 멀티모달 인터랙션 인공지능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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