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가 AI 에이전트 플랫폼 '구버(Goover)'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버 서비스는 ▲전세계 웹에서 정확한 정보와 출처를 찾아 제시하는 AI 검색 서비스 '에스크 구버' ▲관심 주제와 관련된 최신 정보를 자동 수집 및 요약해주는 '브리핑 에이전트' ▲5분만에 생성되는 'AI 리포트' 등의 주요 기능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프리뷰 버전 출시 후 하루 1000여개의 AI 에이전트가 생성되며 많은 사용자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주요 기능인 에스크 구버는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오픈AI의 'GPT-4o' 등으로 LLM 선택지가 다양해졌다. 금융과 특허 등 전문 데이터도 리소스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더 정확하고 전문적인 답변 제공도 가능해졌다.
또한 이번 정식 버전에서는 최근 AI 업계의 주목도가 높은 추론(reasoning) 기술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이용한 '심층 리포트'는 프리미엄 리서치와 기관 데이터 등의 레퍼런스를 100개 이상 참조하고 추론을 거쳐 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20페이지 이상의 보고서로 자동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획자나 투자자, 연구자 등 직군의 신속한 시장 변화 대응을 도울 수 있다.
정보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는 다양한 부가 기능도 추가됐다. 'AI 팟캐스트'는 에스크 구버로 확보한 답변, 사용자가 추가한 자료를 이용해 AI 보이스 기반 팟캐스트를 자동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이다. '위클리·데일리 구버'는 맞춤형 콘텐츠로 조합된 뉴스레터를 자동생성해 사용자의 메일과 문자로 전달한다.
이외에도 ▲연동된 소셜미디어 및 메일의 콘텐츠를 수집해 주는 '스크랩 에이전트' ▲주가와 소셜 버즈 분석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컴패니 브리핑' ▲웹 서핑 중에도 문서 분석 및 콘텐츠 추천을 지원하는 '브라우저 에이전트' 등이 업데이트됐다.
이경일 구버 대표는 "구버가 마케팅, 리서치, 투자, 기획 분야의 생산성 극대화와 노동 시간 감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단계적인 고도화를 추진하고 하반기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세계적인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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